부동산 정책

한국부동산원-신보, 탄소중립 금융상품 공동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3 17:49

수정 2023.12.13 17:49

지난 12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한국부동산원에서 열린 '건물에너지 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배창휘 한국부동산원 녹색건축처장(왼쪽)과 박주현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지난 12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한국부동산원에서 열린 '건물에너지 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배창휘 한국부동산원 녹색건축처장(왼쪽)과 박주현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은 신용보증기금과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중소기업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금융상품을 공동 출시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금융상품은 지난 9월 출시된 '신한은행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지원 상품'의 일환이다.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건물에너지 DB를 활용한 국내 두 번째 중소기업 지원 금융상품이다.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약정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등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초 출시 목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탄소중립 금융상품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ESG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 경제구조 이행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