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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에 김충한 연출가 임명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3 18:19

수정 2023.12.13 18:19

김충한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국립국악원 제공
김충한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국립국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국악원은 무용단 예술감독에 김충한 연출가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2월11일까지다.

김충한 감독은 "전통 미학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시대적 당위성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지고 전 세계를 매료시킬 수 있는 무용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세종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단국대에서 무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립정동극장과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냈다.
한국무용협회 지정 명작무 '가사호접' 전수를 인증받는 등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한국 춤의 발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신임 예술감독이 풍부한 공연·조직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정체성을 지키며 전통춤과 창작춤의 정신을 두루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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