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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가 롯데월드타워에 온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5 09:53

수정 2023.12.15 09:53

과기정통부-항공우주연구원-KAIST
내년 1월까지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
다누리 전시회. 과기정통부 제공
다누리 전시회. 과기정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한지 1주년을 기념해 다누리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사진과 입체영상 등 미디어아트 형태의 예술적 시각 작품으로 구성해 국민들에게 알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20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개최한다.

1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카이스트 미술관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기존의 일반적 연구개발 성과 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학기술이 예술적 콘텐츠가 되어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기획됐다.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전망대를 관람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누리의 성과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공간은 지하 1, 2층에서부터 전망층(120층)까지 이어진다. 서울스카이 지하 1, 2층은 다누리가 우주에 떠 있는 모습을 모사한 입체영상, 다누리의 발사 순간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대형 미디어 월, 실제 다누리 관제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관제실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또 120층 전망층에는 다누리의 촬영 사진과 달 관측데이터로 만든 원소지도 등 임무운영 기간동안의 과학적인 성과물에 대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서울스카이 전시 외에도 과학전시에 관심 있는 전시관 및 기관과 협력해 전시회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카이스트 미술관과 협력해 새롭게 기획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누리 성과가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표준전시계약서를 마련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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