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이지혜가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4일 이지혜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아나운서 박은영과 개그우먼 황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은영은 세 아이를 둔 황신영에게 "어떻게 삼둥이를 낳았냐"고 물었고, 황신영은 "자연임신은 아니다. 인공수정"이라고 답했다.
'3개 넣었는데 3개 된 거냐'는 질문에 황신영은 "아니다 그냥 인공수정"이라고 답했고, 박은영은 "많이 넣었구나"라고 거들었다.
이어 황신영은 "거기서 이제 넣어주셨겠죠. 그래서 물구나무를 서고 있었다"고 인공 수정 과정을 설명했고, 이지혜는 "나도 언니들한테 많이 들은 게 '수정을 하고 물구나무를 서면 된다'라는 그런 설이 있다"고 했고, 박은영은 "그래서 옛날에는 그렇게 시키기도 했다. 나도 엄마한테 들었다"고 거들었다.
이지혜는 박은영에게 "너도 해본 적 있지"라고 물었고, 박은영은 "물구나무 까지는 아니지만 다리 올리고 베게 등에 받히고"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나도 첫째는 자연이거든, 생물학적으로 우리가 수정이 되는 그런 행위를 하고 다리를 약간 위로 올리는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은영도 "있었다. 저희도 그런 거 있었다"고 공감했다. 황신영은 "저는 그냥 물구나무 제대로 서고 있었다, 완전 일자로"라고 했다.
박은영은 '아이가 왜 하나냐'는 질문에 "저는 진짜 둘째 낳고 싶은데 남편이 너무 힘들어서 안된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지혜는 "남편이 안된데? 무슨 소리야 지금이라도 도전해 그냥 남편하고 자연스럽게 몰래 니가 그냥 유혹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은영은 "남편이 너무 철두철미 하다"면서 "우리 아직 분리 수면을 안 해 가지고 애기가 같이 자니까"라고 말했다.
황신영은 "저희 남편은 지금 한번 더 애를 갖자고 한다"고 말했고, 이에 박은영은 "넷째?"라고 놀라워했다. 황신영은 "지금 그래서 피임을 안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지혜는 "너네 피임 안하는 애기를 왜 나한테 하냐, 피임을 하든지 말든지 니들이 알아서 해"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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