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한은-국민연금, 350억불 외환스와프 1년 연장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5 16:33

수정 2023.12.15 16:33

'2018년 2월 말 외환보유액'이 3천948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9억6천만 달러 감소했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외화를 검수하고 있다. [촬영 정하종]
'2018년 2월 말 외환보유액'이 3천948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9억6천만 달러 감소했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외화를 검수하고 있다. [촬영 정하종]

[파이낸셜뉴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3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가 1년 가량 연장된다.

1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4월 합의한 국민연금과 350억달러 한도 내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필요할 경우 추가 한도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외환당국은 최근 외환 수급이 크게 개선됐지만,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성도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유사시에 대비한 시장 안정화 장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연금은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외화자금 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거래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계약 기간 중 일부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만기에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