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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모자아트갤러리, 전시 문화체험공간으로 '우뚝'

뉴시스

입력 2023.12.18 15:05

수정 2023.12.18 15:05

개관 6개월만에 6000여 명 관람
[목포=뉴시스] 목포모자아트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목포모자아트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지난 7월 원도심에 개관한 목포모자아트갤러리가 문을 연지 6개월 여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목포모자아트갤러리는 1897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곳은 지난 1927년 개업 당시 원도심 중심부에 자리잡은 유일한 조선인 가게다.

시는 약 100년 동안 운영한 근대역사문화 상징성과 지역의 정체성을 지닌 옛 갑자옥모자점을 활용해 모자아트갤러리를 조성해 지난 7월 7일 개관했다. 그동안 모자아트갤러리에는 6000여 명의 주민과 외지관광객이 방문했다.



[목포=뉴시스] 목포모자아트갤러리 내부.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목포모자아트갤러리 내부.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아트갤러리는 모자를 주제로 전시·체험·판매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개관으로 구성돼 있다. 350여 점의 모자 전시, 미디어아트, 라이브스케치, 모자각인체험, 개방형 수장고 등으로 꾸며졌다.


목포모자아트갤러리 내부에는 태블릿PC를 이용한 세계 모자 체험, 라이브스케치 및 미디어아트관 등 시청각적인 전시 공간, 직접 고른 자수를 새겨주는 모자 판매장 등 코너를 운영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상승시켰다.

특히 고(故) 김영자화백이 생전 착용한 모자 132여 점을 기증받아 전시해 관람객의 문화적 호응도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전시 모자를 확대하고자 유명인들이 착용한 모자와 역사성을 지닌 모자를 기증 및 대여받아 기획 전시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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