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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리튬, 지주공동개발 사업 추가 약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09:00

수정 2023.12.19 09:00

테라사이언스 자회사, 리튬 개발 및 농축수 사업 속도
테라사이언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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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테라사이언스 자회사 신안리튬이 추가 사업부지 및 추가 관정 확보, 새로운 융합기술로 리튬 개발과 농축수 제조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신안리튬은 "최근 신안 지역에서 4개 필지 약 3000평의 추가 부지를 확보하고 지주공동개발사업을 하기로 약정했다"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신안지역 6개 필지에 대한 지주공동개발사업 시행 부지를 포함해 전체 지주공동개발사업 부지는 1만여평에 이르게 됐다. 신안리튬에 따르면 계속된 지주들의 참여 속에 점차 5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단지를 구성하고 추가 관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주공동개발사업으로 제공된 부지에 대해 5개 관정을 추가로 더 시추해 7개 관정을 확보할 예정이다. 신안리튬 측이 매입하는 토지와 지주공동개발 사업 부지를 합쳐 최대 20여개의 관정을 확보해 일일 용수 처리용량을 3만t에서 최대 5만t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안리튬은 사업지 인근의 지주들이 토지를 제공하고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지주공동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많은 참여 문의를 받고 있다. 신안 현지의 지주와 주민들은 신안리튬의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고 지주공동개발 사업용으로 토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모든 토지가 사업이 가능한 부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주들이 제공하려는 부지에 대한 정밀 탐사를 통해 염지하수 수맥의 부존량과 경제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주공동개발사업 추가 약정은 신안리튬이 리튬 사업의 계속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사업 영속성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안리튬 측은 기존의 토네이도(회오리) 방식의 농축 방식과 별개로 처리 용량과 경제성이 우수한 새로운 융합 기술을 이용한 농축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신안리튬 관계자는 "그 동안 극도의 보안 속에서 염지하수 농축 기간을 단축하고 추출되는 물질들을 여러 가지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로 경제성을 확보해 바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설계 구조 검토를 마쳤고 조만간 이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내에서 리튬 등 광물자원의 개발이 가능한 염지하수를 발견했고 이를 농축하는 새로운 신기술을 보완해 종합적인 사업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회사의 보안 등 여러 여건상 상세히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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