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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장학재단, '자원순환형 산림조성 국회토론회' 열어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08:59

수정 2023.12.19 08:59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토론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제공.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토론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표그룹 장학재단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숲가꾸기 토론회를 열었다.

19일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과 공동으로 '자원순환형 산림조성 국회토론회'를 열어 우리나라 산림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주제발표 및 소관 분야별 지정토론으로 나눠 진행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박영대 대구대 교수가 '자원순환형 산림조성을 위한 조림, 숲가꾸기 전략'을 주제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후 한희 서울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산림활용 전략'으로 경영 활성화 필요성을 발표했다.

또한 김명길 국립산림과학원 과장이 '산림경영순환에서 목재이용모델 제안과 목재산업계 역할'을 주제로 국산 목재 공급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박현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 산림 관련 전문가들이 분야별 자원순환형 산림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재생 가능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경제와 생활을 영위하는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한 국산 목재 이용 확대를 위해 목조건축법 제정을 통한 공공건축물 목조건축 30% 의무화,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한 연구·개발(R&D) 투자, 국산목재 이용 보조금 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정희용 의원은 "산림녹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높은 산림 면적에 비해 사용하는 목재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잘 키운 산림을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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