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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스타트업과 물류자동화, 솔루션 확대 협업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10:52

수정 2023.12.19 10:52

[파이낸셜뉴스]
삼성웰스토리 정해린 사장(앞줄 가운데)과 스타트업 4개사 관계자들이 WIT 4기 데모이데이 참석했다
삼성웰스토리 정해린 사장(앞줄 가운데)과 스타트업 4개사 관계자들이 WIT 4기 데모이데이 참석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물류자동화, 식자재영업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부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웰스토리 이노베이션 트랙(WIT)을 운영해오고 있다. 매년 2차례씩 WIT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기술검증 결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를 진행해왔다.

지난 18일 분당 본사에서 WIT 4기 데모데이에는 물류자동화 분야의 '세코어로보틱스', 질환식 분야의 '잇마플'이 새롭게 참여했다.

세코어로보틱스는 장애물 회피 주행에 특화된 산업용 자율이동로봇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 물류센터 내에서 배송분류 작업에 사용된 후 남은 빈 화물용 팔레트를 자동으로 수거, 운반하는 작업에 세코어로보틱스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잇마플은 병원에서 진단한 질환 및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고 메디푸드를 개발해 판매하는 질환식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잇마플과의 협업을 통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환자에게 맞춤형 식단을 동시에 추천하고 병원 내 키오스크에서 잇마플의 메디푸드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병원용 IT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12곳의 스타트업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급식업계 최초로 조리로봇 전문 코너를 도입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식음 벨류 체인 전반으로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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