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호텔신라와 협업해 김포공항 신라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화상품 'K약과 파운드케이크'를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김포-하네다 운항 20주년을 기념하고 김포공항의 3개국 7개 국제노선을 이용하는 일본인, 중화권 관광객 등을 위해 해당상품을 개발했다. 전 세계적인 K-컬처 성장 흐름과 함께 최근 해외에서 가장 인기있는 디저트로 주목받는 우리 '약과'로 만들어졌다.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일 노선 여객을 대상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오면서 지역특산물을 소량으로 선물할 수 있도록 케이스를 고급화해 개별포장으로 구성했다.
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전국공항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공항 특화상품 개발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공사는 이번 김포공항 'K약과 파운드케이크' 외에도 제주 가파도 청보리가 함유된 '제주공항 가파도 청보리빵'과 부산지역 유명 커피브랜드 '모모스커피'의 '김해공항 커피원두 및 드립백' 등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여행지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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