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이 드니 빌뇌브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공통점이 많았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김한민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드니 빌뇌브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대담을 좀 했었는데 그 형님도 캐나다 퀘벡 출신이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뭔가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공통점이 많았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나 이야기를 시작하는 방식도 굉장히 비슷한 것도 많고 그래서 대담을 더 길게 하고 싶었는데 너무 주어진 시간이 짧았고 다음에 내가 뉴욕 가서 방문을 해서 이야기를 좀 나누든지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요한 것은 영화라는 언어는 굉장히 이렇게 통하더라"면서 "미국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다 많이 볼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해 벌인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는 배우 김윤석이 조선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역을 맡았다. 이어 백윤식이 왜군 최고지휘관 시마즈, 정재영이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등을 연기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12월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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