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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엔비티, 토스 포인트 적립서비스 제공…단독 서비스 공급사 부각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0 10:45

수정 2023.12.20 10:45



[파이낸셜뉴스] 엔비티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장 초반부터 토스 관련 테마주가 강세인 가운데 토스에 포인트 적립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엔비티의 주가는 전일 대비 350원(+4.55%) 상승한 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플랫폼인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 채비에 나선다는 보도에 따라 장 초반부터 이월드 등 토스 관련 테마주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같은 소식에 토스에도 애디스오퍼월을 제공중인 엔비티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엔비티는 2012년 설립된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 플랫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애디슨 오퍼월’이다.
2018년 출시된 애디슨 오퍼월은 유저가 특정 미션을 완료했을 때 실시간으로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의 B2B 서비스로 국내 M/S 약 4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현재 엔비티가 단독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네이버웹툰과 토스의 경우 국내 MAU약 2000만명, 1만 5000만명으로 작년 기준 동사의 매출액 중 약 절반을 차지한다.

특히 엔비티는 애디슨 오퍼월 출시 직후 네이버웹툰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이후 네이버페이, 토스, 카카오T, 카카오스타일 등 국내 굵직한 IT 플랫폼 기업들을 고객사로 대거 확보했다. 현재 총 고객사는 65개를 상회하며, 대부분이 단독으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에 따라 애디슨 오퍼월의 매출액은 2018년 11억원에서 2022년 869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2022년 기준 전체 매출 비중의 80.3%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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