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소나무 213만 그루 심은 효과..탄소중립 실천 4만 세대에 성과급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0 14:14

수정 2023.12.20 21:18

울산시가 2023년 탄소중립포인트 성과급 지급
상반기 1만 8550, 하반기 2만 2551세대.. 6억 1932만원
온실가스 감축량은 총 1만 4090t에 이르러
울산에서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한 세대는 누적 총 4만 2104세대다. 2023년 한 해 동안 온실가스 1만 4090t을 감축했다. 사진은 울산시의 탄소중립 국제 학술토론회 모습. 울산시 제공
울산에서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한 세대는 누적 총 4만 2104세대다. 2023년 한 해 동안 온실가스 1만 4090t을 감축했다. 사진은 울산시의 탄소중립 국제 학술토론회 모습.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2023년 탄소중립포인트 성과급으로 4만 1101세대에게 금액은 6억 1932만원을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생활실천 운동으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절감에 따라 성과급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성과급은 직전 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 실적에 따라 상·하반기로 구분하여 지급된다.

1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성과급 지급 세대는 상반기 1만 8550세대, 하반기 2만 2551세대로 금액은 6억 1932만원이다.

성과급은 현금, 울산페이,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12월말까지 지급된다.

울산에서 2023년 6월말 기준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한 세대는 누적 총 4만 2104세대이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29%로 가장 많으며 울주군 20%, 북구 18%, 중구 17%, 동구 16% 순이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총 1만 4090t으로 전년(총 1만 3286t) 대비 6% 추가 감축 되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13만 5000그루 심는 효과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 또는 거주지 구·군 환경부서에 방문이나, 우편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은 탄소중립을 향한 첫 걸음이자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의 실천이다.
”라며 “많은 시민이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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