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석 달 만에 2600선 돌파... 미국發 훈풍에 외인·기관 동반 매수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0 20:52

수정 2023.12.20 20:52

코스피지수가 20일 전 거래일 대비 1.78% 상승한 2614.30에 장을 마감하며, 3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2600을 넘었다. 코스닥지수는 0.55% 오른 862.98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코스피지수가 20일 전 거래일 대비 1.78% 상승한 2614.30에 장을 마감하며, 3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2600을 넘었다. 코스닥지수는 0.55% 오른 862.98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미국발 '산타랠리'가 국내 증시에도 찾아왔다. 코스피지수는 3개월 만에 26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지수도 860선을 넘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달러 약세가 겹치면서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가 확대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2614.30에 장을 마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을 넘어선 것은 9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0.55% 오른 862.9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860선을 돌파한 것은 9월 21일(860.68) 이후 처음이다.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힘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4738억원, 1조15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5865억원어치를 팔았다.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91%, 1.66% 올랐고, 현대차도 3.5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동 리스크로 인한 해상 물류 차질로 인해 해운주 역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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