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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야마모토에게 마지막 승부수 던지나 … “매우 중대한 제안 준비중”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1 08:02

수정 2023.12.21 08:27

MLB닷컴 "뉴욕 메츠 중대한 제안 준비 중"
다저스, 양키스, 메츠 3파전 양상
"최소 6개 구단이 이 에이스를 품고 싶어 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야마모토 요시노부.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뉴욕 메츠가 과연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마음을 얻어낼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가운데 야마모토의 행선지에 대해서 MLB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 메츠의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시즌때부터 야마모토에게 관심이 많았다. 또한, 그를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하기도 했다. 그런 뉴욕메츠가 야마모토에게 “매우 중대한 제안”을 야마모토에게 건넬 예정이라고 MLB닷컴은 전했다.

이제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아 최후의 제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코헨이 코네티컷 자택에서 야마모토와 메츠 프론트 오피스 및 코칭 스태프들을 초청한 지 며칠 만에 이뤄진 일이라고 MLB 네트워크 내부자 조엘 셔먼이 뉴욕 포스트에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양키스와 다저스가 야마모토 영입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이며 메츠의 가능성을 “희망적”이라고 설명했다.

MLB 네트워크의 내부자 조엘 셔먼은 일요일 뉴욕 포스트에 야마모토에 대한 입찰이 이번 주에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셔먼은 야마모토가 토요일에 메츠의 경영진과 두 번째 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뉴욕=AP/뉴시스] 센가 코다이(왼쪽)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 입단 기자회견을 하면서 메츠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11년간 뛰었던 센가는 메츠와 7500만 달러(약 978억 원), 5년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2022.12.20.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뉴욕=AP/뉴시스] 센가 코다이(왼쪽)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 입단 기자회견을 하면서 메츠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11년간 뛰었던 센가는 메츠와 7500만 달러(약 978억 원), 5년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2022.12.20.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뉴욕메츠는 존 헤이먼이 야마모토 행선지의 1순위로 꼽은 다저스나 양키스만큼이나 야마모토가 절실하다. MLB닷컴은 “뉴욕의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많은 돈 많은 구단들이 야마모토의 영입전에 뛰어든 가운데,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이번 입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코헨이 팀을 인수할 당시, 오타니 쇼헤이처럼 뉴욕에서 뛰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선수라면 어떤 스타라도 영입할 수 있다는 암묵적인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츠가 2025년까지 우승 경쟁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 없더라도 야마모토를 마운드에 올려야 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 현재 메츠의 선발진은 코다이 센가, 호세 퀸타나, 루이스 세베리노, 타일러 메길, 조이 루체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센가만이 다음 시즌 이후 보장 계약을 맺은 유일한 선수이다. 내년에도 훌륭한 선발 투수들이 자유계약 선수로 나오겠지만, 25살의 야마모토와 같은 수준의 상승세를 보여줄 선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켄 로젠탈 기자는 야마모토 영입에 대해서 "우리가 본 일본인 투수 중 가장 치열한 영입전이 펼치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 또한 "최소 6개 구단이 이 25세 에이스와 "약혼"하고 "투자"하고 있다. 여기에는 양키스, 다저스, 필리스, 블루제이스, 레드삭스, 자이언츠가 포함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즌 전부터 이정후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이정후를 잡아냈다. 과연, 메츠는 다저스, 양키스와의 최종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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