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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한동훈, 尹 관계 따라 이순신 또는 원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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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직 사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 수락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가운데, 그에 앞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한 장관의 향로를 "이순신이 될 수도 있고 원균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전 교수는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한 장관을 이순신 장군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진 교수는 "어떤 길을 걷느냐는 대통령과의 관계 속에 나온 것이고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무능한 군주인 선조에 비유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이순신은 '싸울 때가 아니다' 그래서 출동을 거부하잖나. 아마 그것 때문에 백의종군까지 하게 되는 것"이라며 "그 다음에 원균 같은 경우 그 말 듣고 나갔다가 칠천량해전에서 다 깨지고 이런 거잖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거리두기가 중요하다"며 "특히 세 가지 과제인데 (첫 번째는) 중도 확장. 대국민 메시지를 바꿔야 된다.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다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두 번째가 김건희 리스크를 해소하는 부분이 있겠고, 세 번째가 이준석 문제 해결하는 게 있겠다"며 "하나 덧붙이자면 검사 공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 교수는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은 윤 대통령과 부딪힐 수 있는데 거기서 얼마나 자기 색깔을 낼 수 있느냐에 따라서 이순신의 길을 갈 수도 있지만 원균의 길을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장관직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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