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미래첨단소재, 2만톤 규모 수산화리튬 공급계약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2 08:00

수정 2023.12.22 08:00

올해 1만톤과 비교해 2배 늘어난 물량
수산화리튬 외에 양극재 첨가제도 협의 중
미래첨단소재 본사 전경. 미래첨단소재 제공.
미래첨단소재 본사 전경. 미래첨단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첨단소재가 대규모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첨단소재는 국내 대형 양극재 제조사와 수산화리튬을 기본 2만톤에서 최대 2만6000톤까지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해당 업체에 공급하게 될 물량으로 올해 업계에 공급한 수산화리튬 1만톤과 비교해 2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미래첨단소재는 내년에 매출을 35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예상매출액과 비교해 35% 정도 늘어난 수치다.

미래첨단소재는 수산화리튬 외에 텅스텐, 코발트 등 양극재 첨가제 또한 업체들과 내년도 공급 물량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극재 첨가제 역시 내년도 공급 물량이 올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첨단소재 관계자는 "내년에는 외형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확보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공정 효율화와 캐나다 퀘벡 생산법인 셋업을 통한 거래처 다변화로 내년을 중장기 고도성장을 위한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첨단소재는 미래나노텍 자회사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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