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과학기술 진흥원은 해양수산 연구개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양수산 R&D 우수성과에 대한 투자유치와 사업화 지원을 위해 19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3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Ocean Inno Week)'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최 3일차 해양수산과학기술 현안(수산부산물)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증진을 위해 관련분야 우수석학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 및 수산부산물 재활용 현황과 시행제도 등을 공유하는 2023년 수산부산물전문가포럼을 진행했다.
올해 첫 번째를 맞이한 해당 포럼의 주최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오운열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였으며, 해양수산부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의 축사가 뒤를 이었다. 오운열 원장은 수산부산물이 가진 가능성과 앞으로의 방향성 등이 이 자리에서 풍성하게 논의되길 바란다라는 말을 전하였고 ,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은 국내 다양한 연구기관과 기업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수산부산물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가 된다 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Zero Waste Fisheries' 수산부산물 업사이클의 새로운 기준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및 정책 방향, 수산부산물 발생 및 처리현황 등에 관한 발표가 1부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한중일 굴 패각 처리제도 및 활용방안과 △ESG 경영시대, 수산식품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수산부산물 활용 바이오소재화 기술개발, △수산부산물 유래 기능성화장품 소재 개발연구 등 재활용 산업의 현주소 및 방향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토론으로 구성된 3부는 좌장인 심길보 교수(부경대학교)를 필두로 하여 △해양수산부 류지호 양식산업과 사무관, △심길보 부경대학교 교수,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엄철규 상임이사, △그린오션스 문피아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석,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현황 및 지원사항 등의 제도, 실제 현장에서의 필요사항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수산부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해 산업 진흥에 노력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오운열 원장은 "수산부산물과 관련한 첫 포럼인만큼, 더욱 의미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것 같다"며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방향으로의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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