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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銀, AI은행원 '한아름' 선보인다..내부 활용 거쳐 범위 확대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2 16:32

수정 2023.12.22 16:32

사내 방송 및 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 중
향후 AI키오스크, 모바일 서비스 등 활용 검토
DGB대구은행이 AI은행원 한아름 개발을 마치고 내부 활용을 시작했다. 사진=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이 AI은행원 한아름 개발을 마치고 내부 활용을 시작했다. 사진=대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에서 'AI(인공지능) 은행원 한아름' 개발을 마치고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 내부 활용을 시작했다.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AI은행원 개발을 마치고 내부 활용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AI Human제작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을 제공하고 있는 이스트소프트와 지난 여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AI모델 은행원 ‘한아름’을 선보였다. 다양한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일차적으로 사내 방송 및 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향후 은행 SNS 플랫폼 등에 사용을 검토 중이다.

AI휴먼은 현존 최고 화질의 영상 합성을 지원하며 우수한 한글 발화 성능이 돋보인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음성변환기술을 접목해 110여 개국 75종 언어를 450여 종의 목소리로 발화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 편의 향상에도 도움을 줘 동남아시아 등 해외진출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생성형 AI와 연계한 실시간 상담을 궁극적 개발 목표로 정하고 있다. AI키오스크 운영, AI 기반 모바일 서비스 운영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는 목표다.


이상근 대구은행 ICT본부 부행장은 “시공간 제약없는 AI 은행원 활용으로 더욱 발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시중은행 전환 시기에 힘을 싣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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