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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0억원 번 시비옹테크, 여자 스포츠 선수 중 2023년 최고 수입

뉴스1

입력 2023.12.22 16:42

수정 2023.12.22 16:42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폴란드의 테니스 스타 이가 시비옹테크(22)가 모든 종목을 통틀어 여자 스포츠 선수 중 올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2일(한국시간) "2390만달러(약 310억7000만원)를 번 시비옹테크가 올해 여자 선수 수입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과 연말 왕중왕전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스 등 전체 6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뛰어난 성적으로 마케팅 가치도 높아지면서 비자(Visa), 의류 브랜드 온(On), 스포츠 드링크 브랜드 오시(Oshee), 정보 기술 기업 인포시스(Infosys) 등 여러 기업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올해 대회 상금으로만 990만달러(약 129억원), 광고 등 기타 수익으로만 1400만달러(약 182억원)를 벌며 2023년 여자 스포츠 선수 고수익자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상위 10명 중 9명은 테니스 선수가 기록했다.

2위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2관왕 구아이링(중국·2210만달러)이었을 뿐 3~10위는 모두 테니스 선수였다.


코코 고프(미국·2170만달러), 엠마 라두카누(캐나다·1520달러), 오사카 나오미(일본·1500만달러),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1470만달러), 제시카 페굴라(미국·1250만달러), 비너스 윌리엄스(미국·1220만달러), 엘레나 리바키나(러시아·950만달러),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880만달러)까지 테니스 선수들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