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치매 늦추는 약' 레켐비, 2026년께 예방약으로 미국서 신청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3 13:35

수정 2023.12.23 13:35

[서울=뉴시스]코로나19가 일상이된 후 맞이하는 첫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면 평소보다 술을 마실 기회가 늘어난다. 이른바 '필름이 끊긴다'고 표현되는 블랙아웃(black-out) 현상은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신호여서 주의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023.12.21.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코로나19가 일상이된 후 맞이하는 첫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면 평소보다 술을 마실 기회가 늘어난다. 이른바 '필름이 끊긴다'고 표현되는 블랙아웃(black-out) 현상은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신호여서 주의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023.12.21.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미국의 바이오젠과 공동 개발한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용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2026년께 미국에서 예방용 약으로도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환자의 뇌 속에서 발견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가 축적되고 있지만 치매(인지증)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현재 최종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에자이는 투약 효과나 부작용을 검증하고서 2026년께 우선 미국에서 투약 대상의 확대를 신청할 계획이다.

닛케이는 미국의 승인 여부를 보면서 에자이가 일본에서도 이 약의 예방용 적용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이 약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정식 승인됐고 9월에는 일본에서도 제조·판매를 승인받았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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