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은 성탄절을 앞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배우자 한지희씨 플루트 독주회에 참석했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23일 오후 2시 공연에 앞서 대기실에서 한씨를 만난 뒤 손님 맞이에 나섰다.
정 부회장의 2남 2녀 중 장남인 정해친씨도 공연장을 함께 찾았다.
앞서 정 부회장은 한씨 독주회 포스터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홍보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과거에도 한씨 독주회가 열릴 때면 연주회장을 찾아 관람했다.
독주회는 1부 체임버 형태, 2부는 플루트가 중심이 되는 재즈 편성 연주로 진행됐다. 티켓 가격은 전석 10만원이었다.
연주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문정재, 플루티스트 조성현, 드럼 연주자 신동진 등이 함께했다. 공연장은 관객들로 꽉 찬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 졸업 뒤 파리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학업했다. 이후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다.
일본 무사시노 음대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으며, 일본 플루트계 대부인 카이 교수를 사사했다.
국내에서는 이화여대 석사,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실내악 앙상블 파체(PACE)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씨는 2011년 5월 조선호텔에서 정 부회장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2013년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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