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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n마켓워치] CJ CGV, 영구채 콜옵션 적극 대응 …공·사모채 2500억 발행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5 13:24

수정 2023.12.25 13:24

[파이낸셜뉴스]CJ CGV가 연 7%대 금리로 회사채 시장에서 총 2500억원어치를 조달했다. 2년 전 발행한 영구채 콜옵션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 15일 공모채 2년물 2000억원어치, 21일 사모채 2년물 500억원어치를 연달아 찍었다.

공모채 금리는 연 7.2%, 사모채 금리는 연 7.25%에서 결정됐다. 이번 공·사모채 발행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콜옵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콜옵션을 미행사할 경우 신뢰성에 타격을 입는 만큼 기업들은 고금리로 차환하거나 현금상환을 택하고 있다.

CJ CGV의 신용등급은 A- 수준,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영화관람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문아영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심으로 관람객 수가 회복되며, 영업실적이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리오프닝이 본격화된 중국의 관람 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되면서 매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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