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성국이 아내의 수술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최성국 아내가 제왕절개 수술을 앞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에 최성국은 "아기보다 아내 걱정이 더 커. 아내가 잘 해낼까, 산모인 아내 걱정이 훨씬 크다"라고 크게 걱정했다.
수술할 준비를 끝내고 돌아온 아내는 애써 미소를 보였다. 최성국은 "잘하고 와, 잘할 수 있어"라며 "좀 이따 만나자"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의료진이 "더 길게 말해도 된다"라고 했지만, 최성국이 아니라며 "파이팅"이라고 얘기했다. 아내는 웃으며 수술실에 들어갔다.
아내가 돌아서자마자 최성국이 눈물을 훔쳤다.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숨죽여 흘렸다. 이 영상을 본 출연진들까지 눈시울을 붉혔다. 강수지는 "아내를 혼자 들여보내니까 운다, 같이 못 들어가서"라며 안타까워했다. 김국진에 김지민까지 눈물바다가 됐다.
최성국은 "기분 묘하네. 잘하자, 파이팅 하려 했는데 아까 아내 눈이 겁먹고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내가 이렇게 약하지 않았는데"라며 연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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