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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文정권서 기소도 안돼... 김혜경 법카 특검해야"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6 19:02

수정 2023.12.26 19:02

국민의힘 미디어정책 조정특위 윤두현 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포털과 댓글 저널리즘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미디어정책 조정특위 윤두현 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포털과 댓글 저널리즘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강행 추진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친문검찰이 2년동안 탈탈 털었는데도, 기소된 자와 공모 혐의도 없고 조작된 흔적도 없어 기소 자체도 안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를 두고 (민주당은) 특검 운운할 게 아니라 혐의가 드러나고 증거가 확보된 김혜경 여사 법인카드 유용 사건이나 김정숙 여사의 명품옷 구매 의혹 사건을 특검하겠다고 천명하는 것이 사리에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사건에서 조작을 시도한 사람은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계좌를 맡긴 91명 가운데 혐의가 입증된 사람이 없다"며 "드러난 죄가 없다는 것이다. 우습게도 민주당은 죄가 없으면 특검을 받으라고 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저지른 죄가 없는데 특검을 받는 게 바로 법 앞의 평등에 어긋나는 것을 모른다면 지적 능력이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대한민국 헌법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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