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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지옥철' 사라질까..30일 신규 전동차 5편성 투입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7 11:15

수정 2023.12.27 12:47

2024년까지 3편성 추가 투입.."혼잡도 완화 '박차'"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 9호선 승강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 9호선 승강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시민 편의 및 혼잡 개선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9호선 신규열차 투입을 추진한다. 시는 2024년 초까지 추가 신규열차를 더 투입해 9호선 혼잡도 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투입 절차를 마친 9호선 신규 열차 5편성(30칸)을 우선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4년 초까지 신규 열차 8편성 증차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 7월 서해선 개통을 앞두고 9호선 혼잡관리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혼잡 관리에도 힘써왔다.

또 2027년까지 열차 추가 편성을 위한 사업비 1024억원 중 25%에 해당하는 256억원의 국비를 요청·확보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신규 열차 5편성 투입을 통해 급행열차의 혼잡도를 현재 199%에서 182%까지 17%p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초 추가로 신규 열차 3편성이 투입되면 혼잡도는 최대 168%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신규 전동차 5편성 투입으로 9호선 혼잡도가 완화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추가 3편성도 내년 초까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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