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가 식재료 관리하는 '푸드 에코시스템' 공개
LG, 로봇 가사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첫선
◆삼성, AI가 식재료 관리하는 '푸드 에코시스템'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독보적인 '푸드 에코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 푸드'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CES 혁신상'을 8회 수상한 혁신 제품이다.
CES 2024에서 선보이는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AI로 식재료를 더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소비자가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선반 외에도 야채박스까지 인식이 가능하며,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우유나 계란 잔량을 파악할 수 있다.
삼성푸드는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를 추천해주거나, 음식 사진 한 장만 있으면 그 안에 들어간 여러가지 식재료를 인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준다. 글루텐 프리, 유제품 프리 등 사용자의 세밀한 취향에 맞춘 레시피 개인화 기능도 추가됐다.
아울러 7형 와이드 터치 LCD(액정표시장치)가 적용된 인덕션 '애니플레이스' 등도 선보인다.
◆LG전자, 로봇 가사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첫선
LG전자는 CES 2024에서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최초 공개한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고도화된 로봇 및 AI 기술이 적용됐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토대로 사용자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이 제품은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활용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 섬세한 움직임,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표정 등을 살린 풍부한 감정표현이 가능하다.
스스로 이동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로서 가전 및 IoT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활용도는 매우 다양하고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는 집 밖에서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며 특정 공간에만 조명을 켜거나 에어컨을 가동시킬 수 있다. 또 불필요하게 동작하는 가전을 제어하고 외부침입 등 이상상황이 발생했다는 정보를 스마트폰 알람으로 받는다.
교통, 날씨, 일정 등을 알려달라고 말하면 각각에 해당하는 정보를 알려준다. 또 LG 씽큐 앱과 연동해 앱에 복약시간 정보를 입력하면 특정 시간에 맞춰 약 먹을 시간임을 알려주는 등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LG전자는 기존의 스마트홈 허브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통해 가사 해방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반려가전으로 고객과 교감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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