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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지식재산 중점대학 늘려 ‘지방시대’연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8 09:48

수정 2023.12.28 09:48

내년 50% 예산 증액해 지식재산 중점대학 9개 권역으로 확대
특허청,지식재산 중점대학 늘려 ‘지방시대’연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이 내년에 부산, 전북, 제주 등 3개권역에 지식재산 중점대학(3개 대학)을 새로 선정한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년 대비 50% 예산을 기존 44억원에서 66억원으로 증액, 이들 권역에 지식재산 중점대학(3개 대학)을 새로 선정한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 중점대학을 모두 9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기존 중점대학(6개)의 거점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중점대학은 지역주력산업 등에 특화된 지식재산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 내에 지식재산 융합학위과정(학·석·박사)을 개설하고, 다양한 비교와 지식재산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확산하는 등 지식재산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허청은 2021년부터 권역별로 지식재산 중점대학을 지정해 왔으며 올해는 경북대(대구·경북권역), 강원대(강원권역)를 신규 지정해 전국 6개 권역의 지식재산 교육거점을 확보했다.

전국 6개 권역 대학은 경상국립대(울산·경남), 전남대(광주·전남), 충북대(충북), 충남대(대전·세종·충남), 경북대(대구·경북), 강원대(강원)이다.
올해 지식재산 중점대학의 경우 190개 강좌를 개설해 5269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지역 기관·고교 대상 지식재산 교육 62회 운영, 양해각서(MOU) 29건 체결 등 지역 내 기업·기관과 활발한 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시켰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 중점대학이 지역의 지식재산 교육거점으로서 지식재산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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