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공원 지정 43년 만에 우리나라 제23호 국립공원으로
랜드마크와 탐방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을 우선 시행
랜드마크와 탐방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을 우선 시행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립공원공단은 팔공산도립공원이 오는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팔공산국립공원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팔공산은 도립공원 지정 43년 만에 우리나라 제23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립공원 구역은 △대구시 동구 3만4671㎢ △대구시 군위군 2만1901㎢ △경북도 경산시 9404㎢ △경북도 영천시 2만9882㎢ △경북도 칠곡군 3만200㎢ 등 총 12만6058㎢다.
팔공산국립공원은 행정 구분에 따라 크게 대구시 동구와 군위군, 그리고 경북도 경산시, 영천시, 칠곡군 2개의 지역으로 나눠 관리될 예정이다.
대구지역을 관리할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동화집단시설지구 내, 군위분소는 군위군 부계면에 각각 위치한다.
경북 지역을 관리하는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경북도 칠곡군 동명면에, 그리고 경산영천분소는 경산시 와촌면에 각각 자리한다.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장으로 정정권 신임 소장이,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장으로 이정우 신임 소장이 각각 부임한다.
정정권 팔공산국립공원준비단장은 "주민·사찰·지역사회 등 지역사회 의견이 반영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팔공산 종합발전계획)을 내년 5월까지 완료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도시를 품은 팔방미인 팔공산국립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팔공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랜드마크와 탐방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팔공산 자연·문화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팔공산의 전반적인 자원현황을 조사·파악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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