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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연말연시 수송용 수소 수급 관리 총력"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8 11:14

수정 2023.12.28 11:14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에서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3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현대제철, 현대차, SK E&S, 에어리퀴드, 하이창원, SPC, 어프로티움, 하이넷, 코하이젠 등 수소관련 민간기업과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관계부처로는 환경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도 자리했다.

참석한 수소생산기업과 유통기업들은 액화플랜트 등 신규 준공예정 설비의 수소공급 계획 등을 공유하고, 기존 설비 정기점검 계획 및 이에 따른 대체 공급 계획 등을 조율했다.

주요 충전소 운영사는 연말연시 연휴기간중 지역 내 충전소 휴무 일정 분산 등을 통해 수소차 사용자들의 충전소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내년도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지원 계획을, 수소차 제조사는 내년도 수소 버스 등 수소차 생산계획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수급 위기 시 대응 매뉴얼 마련, 수송용 수소유통 전담기관 별도 지정 등 수소 수급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지난달 하순 중부지역 일부 충전소에 발생한 일시적 수급 차질의 원인이 되었던 수소생산설비는 당초(12월 말)보다 앞당겨 12월 중순부터 정상 가동 중"이라며 "정부는 연말연시 수소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부처, 업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 수소 수급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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