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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쌍특검 통과 즉시 尹에 거부권 건의"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8 11:48

수정 2023.12.28 11:48

국힘 본회의서 반대토론 뒤 퇴장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8/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8/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8일 야당 주도로 본회의 처리가 예정된 쌍특검법에 대해 "통과 즉시 신속하고 단호하게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주실 것을 건의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은 과정, 절차, 내용, 의도 모두 문제투성이의 법"이라며 "총선 민심 교란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법리스크 물타기용인 희대의 악법으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야당은 이날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반대토론에 나서되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윤 권한대행은 "노무현 전 대통령도 측근들 비리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가 있다"며 "역대 다른 특검은 절차나 내용을 양당 합의하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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