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종합청렴도 2등급 도약·전년보다 2단계 상승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8 14:12

수정 2023.12.28 14:12

2등급 중 2단계 이상 상승은 대구가 유일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혁신 통해 최상급 기관 지위 유지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난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종합청렴도 최상급 기관에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시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비해 2단계나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시정을 온전히 반영한 첫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최상급 기관으로 도약, 지난 2021년과 2022년 연속 4등급의 부진을 깨끗이 털어냈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등급은 기관은 없었고, 시를 비롯해 세종, 경북, 제주가 2등급을 받았다. 특히 최상급 기관 중 2단계 이상 등급이 상승한 기관은 시가 유일하다.

홍준표 시장은 "민선 8기 청렴도 최상급의 청정 시정을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과 혁신을 통해 청렴도 최상급 기관의 지위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4등급의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지난 3월 반부패·청렴정책 종합계획을 수립, 시장이 직접 파워풀 대구 청렴간부회의를 주재해 청렴정책의 전략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직부패 차단을 위해 건설·인사 분야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는 등 기관장 주도의 여러 맞춤형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했다.

특히 홍 시장은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 특별 교육에 직접 참석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추진과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을 강조하는 등 청렴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 지난해까지 취약점이던 청렴 체감도 향상을 위해 올해 주요 업무·민원에 대한 클린 콜 제도를 최초로 시행했다.


또 자체 청렴도 측정 하위 부서, 주요 공사·용역담당 부서, 갑질 등 내부 갈등 빈발 부서 등에 대해 감사위원장이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혁신에 역량을 집중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