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송가인 큰일날 뻔"...콘서트 무대장치 설치 중 '와르르' 무너졌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9 05:45

수정 2023.12.29 05:45

30일 예정된 송가인 광주 콘서트를 앞두고 무대장치가 무너져 작업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뉴스1
30일 예정된 송가인 광주 콘서트를 앞두고 무대장치가 무너져 작업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수 송가인의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무대를 설치하던 중 철제 기둥이 무너져 작업자 4명이 다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무대 설치 중 기둥 형태의 철제 장치가 쓰러졌다. 사고가 난 무대는 오는 30일 예정된 가수 송가인의 전국 투어 콘서트 광주 무대 현장이었다.

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경상을,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무대 시설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간 것과 관련, 설계 변경 여부가 있었는지를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행사 업체가 무대 설치 과정에서 안전진단을 진행했는지 조사 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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