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걸으면 보험료 할인… ‘무소비 챌린지’ 리워드도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31 19:37

수정 2023.12.31 19:37

‘짠테크’ 상품 내놓는 금융업계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며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짠테크'가 올해도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실제 보험, 카드사, 핀테크 등 금융사도 '짠테크' 열풍에 탑승해 관련 서비스·콘텐츠 및 상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12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채널의 생활서비스인 '착!한생활시리즈'를 통해 짠테크를 실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착!한드라이브, ‘착!한걷기’, ‘착!한건강관리’의 3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화재 고객이 아니더라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착!한걷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험료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애니핏 착한걷기 할인특약’은 걸음정보가 특정 조건을 달성할 때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특약은 직전 13주동안 주중 1일 6000보를 50일 이상 달성하는 경우 최대 7%의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는 생활밀착형 할인카드인 ‘신한카드 Mr.Life(이하 미스터라이프)’를 발급하고 있다. 자동이체 연결 시 전기, 도시가스 요금과 통신요금을 요금 건당 5만원까지 10%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주말에는 3대 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SSM 및 온라인몰 포함, 상품권 제외)에서 1일 1회 결제금액 5만원까지 10%를 할인해 준다.

핀테크 기업인 핀크는 지난달까지 금융 SNS '리얼리'서 무소비 챌린지를 시행했다.
챌린지 참가자들의 한 달간 지출내역을 마이데이터로 자동 기록해 무소비 실천 횟수 및 순위를 실시간으로 보여줬으며 현금성 리워드도 성공 여부에 상관 없이 매일 지급해 참가 동기를 부여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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