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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현장 찾은 제주항공 대표..."'여세추이'(與世推移) 자세 갖추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1 10:21

수정 2024.01.01 10:21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운항편 기내 점검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운항편 기내 점검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1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편인 7C1408편(인천~후쿠오카) 운항을 준비하는 현장을 찾아 "‘여세추이'(與世推移)의 자세로 변화무쌍한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하자"고 했다. 여세추이는 ‘세상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한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그는 또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그리고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느 해 보다 불확실성이 크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춰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 한 해 대한민국 항공시장을 선도 할 수 있었다”며 “제주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 운항을 통해 승객들에게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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