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벚꽃 연금'으로 유명한 가수 장범준이 2년 만에 50석 규모의 공연을 준비했다가 암표 문제로 전면 취소했다. 그는 주, 평일 2회 공연을 계획하고 지난 1월 1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표가 금방 동이 난데다가 암표가 기승을 부린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장범준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네요.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 에는 구매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장범준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려왔다. 지난 12월 30일 “앨범 나오기 전 워밍업을 할 겸 가볍고 일상적인 평일 소공연을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정식으로 컴백하는 걸로 오해하셔서 급하게 근황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준비 중인 평일소공연은 말 그대로 공연시간 60분 관객 50명 정도의 작은 공연”이라며 “셋 리스트도 아주 대중적이지는 않다”라고 알린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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