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이재명 피습한 남성, "내가 이재명이다" 머리에 써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2 11:01

수정 2024.01.02 11:04

[파이낸셜뉴스]
2일 부산 가덕도 현장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르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이 남성은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종이 왕관을 썼다.
2일 부산 가덕도 현장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르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이 남성은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종이 왕관을 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현장 일정 중 피습을 당해 목 부위 출혈이 발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부지 방문 일정에서 발언하던 중 괴한으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려 쓰러지며 출혈이 발생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중이다. 이 대표를 피습한 남성은 군중 속에 섞여 미소를 지으며 이 대표에게 다가가 순식간에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를 찔렀다.
이 남성은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문구를 쓴 종이 왕관을 써, 이 대표 지지자 행세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