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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전 방사능 누출 이상 없다, 정상 관리 중”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2 16:21

수정 2024.01.02 16:21

2일 일본 이시카와현(県) 시카 원자력발전소를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
2일 일본 이시카와현(県) 시카 원자력발전소를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

【도쿄=김경민 특파원】 호쿠리쿠전력과 도쿄전력은 2일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진으로 인해 시카 원자력 발전소(이시카와현)와 가시와자키 카리와 원전(니가타현)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두 원자력 발전소 모두 모든 원자로의 장기 폐쇄로 가동을 멈춘 원전이다.

호쿠리쿠전력의 시카 원전 1, 2호기에서는 변압기에 기름이 누출돼 일부 외부 전원을 사용할 수 없게 됐지만, 다수의 전원이 확보돼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1호기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물이 외부로 유출돼 냉각펌프가 일시적으로 정지됐으나 재가동돼 냉각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특히 외부에 방사능의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 가시와자키 카리와 원전 1호기부터 7호기의 원자로에는 이상이 없으며, 핵연료의 냉각·저장 설비도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외부에 방사능의 영향은 없다고 도쿄전력은 전했다.

후쿠이현의 간사이 전력이 운영하는 다카하마 원전, 미하마 원전, 오이 원전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하마와 오이 원전은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으며, 지진 발생 후에도 안전성을 확인한 후 가동을 계속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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