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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정부시 "국제스케이트장 공동 추진합니다"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2 17:19

수정 2024.01.02 17:19

김동근 의정부시장(왼쪽)과 강수현 양주시장이 2일 오전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국제스케이트장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김동근 의정부시장(왼쪽)과 강수현 양주시장이 2일 오전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국제스케이트장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와 의정부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일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는 이날 오후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시와 국제스피드 스케이트장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양쪽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동대응 협약과 유치 성공 시 양쪽 시민들의 혜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협약 기간은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부지선정이 공식 발표되는 날까지 유효하며, 그 이후에도 시민 혜택 등의 조항은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두 지역 발전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력으로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스포츠 시설을 제공하고,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두 도시 간의 협력과 연대의 결과로 지역사회와 체육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스포츠와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확신하며,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다른 지자체들보다 먼저 유치전에 나서 지난 9월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사동 나리공원을 후보지로 내세웠다. 후보지는 10만㎡로 서울 등 인근 도시와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변엔 고읍 신도시가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를 공모한 상황이며, 양주시 외에 동두천시, 강원도 춘천시, 철원군이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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