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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류승룡 엄정화 등 7인 'CJ ENM 2024 비저너리' 선정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3 11:17

수정 2024.01.03 11:17

'2024 비저너리' /사진=뉴스1
'2024 비저너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혜교, 류승룡, 엄정화 등 7명이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 ‘2024 비저너리’에 선정됐다.

3일 CJ ENM에 따르면 세 배우와 함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의 강풀 작가와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안무가 모니카가 명단에 포함됐다.

송혜교와 김용훈 감독은 공감 가능한 극사실적 판타지를 표현해내 업계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선정됐다. 송혜교가 주연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는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전면으로 다루면서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었다. CJ ENM 스튜디오스 산하 본팩토리에서 제작한 ‘마스크걸’은 혐오, 섹슈얼리티, 외모지상주의 등 현대 사회의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룬 ‘문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엄정화와 스트레이 키즈는 시대에 맞는 독특한 관점을 재해석해낸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엄정화는 JTBC ‘닥터 차정숙’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흥과 멋으로 무장한 고유한 음악세계를 창조해내며 2022년 이후 발매한 4개 음반이 모두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4세대 보이그룹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강풀 작가와 배우 류승룡, 안무가 모니카는 타깃 확장을 만들어 내는 뉴니스(Newness)를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았다.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 ‘무빙’의 강풀 작가와 배우 류승룡은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1’ 출연자에서 시즌2에서는 ‘파이트 저지’로 변신한 모니카는 명실공히 ‘K댄스신의 리더’로 인정받아 안무가로서 최초의 비저너리 수상자가 됐다.

한편 CJ ENM은 2024년 비저너리들의 독창성이 발현되는 순간을 담은 '2024 비저너리 아트웍'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 전시했다.
신진 아티스트 ‘오르빗 스튜디오’와 협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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