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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지역정체성 확립 위해 '포천시사' 편찬 추진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3 11:43

수정 2024.01.03 11:43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초석 마련하고,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향후 4년간 포천시의 역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포천시사(抱川市史)'를 편찬한다.

3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1997년 '포천군지' 편찬 이후 변화된 시민의식과 문화의식을 반영한 새로운 편제의 모색과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연구자료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향후 4년간 포천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민속 등 전 분야에 걸친 변천사를 정리해 지역 정체성 확립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포천시사' 편찬 사업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비롯해 시민위원회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 사업은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포천시민 누구나 쉽게 포천사를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도 향후 진행할 예정으로, 우리 시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포천시사」 편찬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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