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특판조합은 지난 2일 시무식을 갖고 2024년 갑진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병하 이사장은 이날 시무식에 이어 진행된 전체 임직원 간담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올해 2024년도에는 다가올 여러 과제와 어려움에 대해 함께 대비하자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조합에 가입한 다단계·후원방문판매 업체들의 공제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업계가 안정화 돼 가는 가운데 공제조합은 그 역할과 위상에 대해 새롭게 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조합사와 업계로부터 조합의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특판조합은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소비위축에 따라 올해 1·4분기에도 조합사의 경영상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공제료 20% 인하 조치를 이어간다. 앞서 조합은 코로나19 팬데믹, 경기침체 등 조합사의 경영환경을 감안해 공제료 차감을 통한 조합사 긴급 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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