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4년 고흥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고흥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소득향상과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지역 유가증권이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군은 올해 예산 소진시까지, 고흥사랑상품권 액면금액의 10%를 특별할인해 소비자들에게 총 276억원(지류 216억원, 카드·모바일 60억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지류, 카드, 모바일 3종류로 운영 중이며, 지류형은 관내 45개 금융기관에서 구입·환전할 수 있고 카드·모바일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이용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개인당 월 50만원까지 구입 가능하고 관내 2384개소 고흥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2023년 지류 고흥사랑상품권 판매·환전 대행기관으로 광주은행을 추가 모집해 45개소(농·축협 30, 수협 6, 새마을금고 4, 신협 3, 산림조합 1, 광주은행 1) 대행기관을 운영 중이다.
고흥사랑카드 발행기관으로 새마을금고, 신협, 광주은행을 추가 모집해 5개소(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광주은행) 발행기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소상공인이 아닌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 59개소에서 고흥사랑상품권 사용을 제한했고, 상품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을 도입했다.
군 관계자는 "2024년도 고흥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로 물가 상승에 따른 군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영세 소상공인 업소와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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