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태 폴리텍 창원 학장 "교육 혁신과 솔선수범 필요"

3월 임기 만료 앞두고 신년사 통해 강조

배석태 학장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배석태 권역학장은 신년사를 통해 교육혁신과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3일 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 따르면 오는 3월9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배 학장은 교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학령인구가 지방대학에 소멸시대가 왔다고 하는데 우리 대학은 더 강해졌다. 여러분들의 덕분이다. 올해 입시도 잘 되고 있고 전국 40여개 캠퍼스 중에서도 가장 선두에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육 혁신을 해야한다.

입시 활동도 중요하지만 '교육의 질'이 우선"이라면서 "제가 교수 생활 27년하고 왔지만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가족 같이 생각하며, 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 살피는 대학은 처음 봤다. 우리 대학의 릴레이 스킨쉽은 어디에도 볼 수 없는 우리 대학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에 힘써달라.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이 자격증"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DN솔루션즈반 최종 16명 합격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솔설수범의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한다면 학교는 더 발전한다. 교직원 모두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더 단단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석태 권역학장이 2021년 3월 취임한 이후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대표 기업인 휴맥스모빌리티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브이엘환경그룹(신재생 에너지분야), LG유플러스, 한화/기계, 스태츠칩팩코리아, 블라자스위스 루브코리아, 동양시스템즈,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 한화디펜스 등 30여개 기업과 협약을 맺어 학생들에게는 중견기업 이상급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획기적으로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대학 자체 조사 기준 2022년 졸업생 취업자 중 중견·대기업 취업률이 67% (대학정보공시 최근 11년 평균 취업률 84.9%)에 이른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2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에서 경남도 최만림(왼쪽 다섯 번째) 행정부지사가 IBK기업은행, 한화그룹 5개 계열사, 한국폴리텍대학과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5.24. [e-mail]

최근 3년간(2021~2023년) 졸업생 중 중견·대기업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LG 계열사에 127명으로 가장 많고 ▲현대 계열사 84명 ▲한화 계열사 38명 ▲해성디에스 38명 ▲와이엠씨 34명 ▲볼보그룹코리아 25명 ▲포스코 계열사 25명 ▲SK 계열사 24명 ▲삼성 계열사 20명 ▲CJ 계열사 15명 ▲DN솔루션즈 12명 ▲HSD엔진 8명 ▲빙그레 8명 ▲세아 계열사 8명 ▲STX 계열사 6명 ▲세방전지 6명 ▲두산 5명 ▲효성중공업 5명 ▲기아자동차 4명 ▲농심 4명 ▲에코프로 4명 ▲한국NSK 4명 ▲무학 3명 ▲동서식품 3명 ▲풍산, 금호 계열사 ▲LX 계열사, LX-NIKKO 각 2명 ▲하이트진로, 한국화낙, 한국3M, GS칼텍스, 고려용접봉 등이 각 1명씩 취업했으며 군무원 7명, 공기업 13명 등에도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역대급 수주로 호황을 맞은 K방산 산업과 맞물려 2023년 상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채에 산업설비자동화 단일 학과에서 18명이 합격해 지역사회에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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