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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동서대와 영화·영상 상생 협력사업 추진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3 16:05

수정 2024.01.03 16:05

창작 뮤지컬 '시랑' 공연 모습. 기장군 제공
창작 뮤지컬 '시랑' 공연 모습. 기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이 동서대학교와 함께 영화영상분야 상생협력사업인 ‘에버그린 프로젝트 시즌 2’의 2차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에버그린 프로젝트는 지역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협력하는 사업이다.

군은 동서대와 함께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의 ‘2023~2024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영화 영상문화 교육과 체험으로 지역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작년에 이어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교수진의 전문 커리큘럼에 따라 에버그린 뮤지컬대학, 에버그린 공연과 영화제,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지역주민이 동참하는 뮤지컬 ‘시랑’을 야외 공연한다.

뮤지컬 ‘시랑’은 기장 8경 중 하나인 시랑대의 전설을 재구성한 내용으로 작년 12월 동서대 센텀캠퍼스 민석 소극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특화 뮤지컬 제작 등을 통해 콘텐츠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의 입장에서 주민주도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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