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0만여명 호응 이끈 '서울콘' 마무리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3 18:02

수정 2024.01.03 18:02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모습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모습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세계 최초·최대의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이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콘을 통해 각종 산업과 도시 경쟁력 제고까지 이뤄낸다는 포부다.

3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콘'에는 10만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전 세계 최초·최대의 인플루언서 박람회로서 올해 처음 문을 연 서울콘에는 전 세계 58개국에서 3100여팀의 인플루언서가 방문했다.

서울콘은 페스티벌과 컨퍼런스, 콘텐츠·패션·뷰티, 공연과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방문객들은 물론 방문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알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K팝 팬 4000여명이 모여 새해를 함께 맞이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한 제야의 종 타종 모습 등 서울의 새해 맞이는 인플루언서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달 30일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T1'과 팬들이 함께하는 '팬 페스티벌 T1 콘'에 참석해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기회를 더 자주 만들고 돕겠다"라며 "문화와 예술, 그리고 게임을 이끌어가는 서울시 문화융합산업이 세계 1등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BA는 전 세계와 함께 한 서울콘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SBA는 서울콘이 콘텐츠와 뷰티, 패션 등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판단, 서울 제품과 기술의 해외 수출로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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