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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와 거래 끝" 휴림에이텍, 본원 사업 주력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4 08:49

수정 2024.01.04 08:49

휴림에이텍 CI
휴림에이텍 CI


[파이낸셜뉴스] 휴림에이텍과 카나리아바이오의 관계가 최종 종결됐다.

휴림에이텍은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부터 보유한 채권 회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휴림에이텍은 최근 인수를 마친 아산공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사업의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휴림에이텍은 총 60억원 규모의 카나리아바이오가 발행한 2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카나리아바이오엠과 매매계약을 통해 자금 회수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각각 20억원을 회수했으며 최근 20억원 규모의 잔금도 지급받았다.

휴림에이텍 관계자는 “신규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은 3년 간 보유주식 전량에 대해 자발적 보호예수를 진행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채권 회수로 기존 최대주주와의 관계가 완전히 종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원 사업 중심의 실적 성장을 본격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림에이텍은 지난해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부터 자동차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을 양수한 바 있다. 기존 대형세단용 제품을 주로 생산했으나 아산공장 양수로 중소형 승용차 및 RV(레저용 차량)까지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밀양공장과 아산공장 동시 운영으로 안정적 공급 능력을 확보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휴림에이텍은 지난해 3·4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10%, 75.99% 상승한 307억원, 2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휴림에이텍 관계자는 “생산시설 추가 확보로 인한 실적 성장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 및 추가 수주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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