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식 및 말초동맥폐색 환자의 허혈-재관류 손상 감소 방안' 연구
김 교수는 '신경세포 사멸, 반응성 아스트로글리오시스 및 BBB(혈액-뇌 장벽) 누출의 경증 및 중증 허혈(虛血)-재관류(再灌流) 손상의 차이'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김 교수는 뇌경색 동물 실험 모델을 이용해 뇌세포 허혈-재관류 손상을 유발했으며, 허혈 지속시간과 허혈 부위에 따른 뇌세포 및 뇌장벽 파괴 정도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실험을 통해 허혈이 발생한 혈관에서 멀어질수록, 또 허혈시간이 길어질수록 손상 정도가 심해진 것이 확인됐다. 또 긴 허혈이 있었던 세포는 짧은 허혈을 겪은 세포에 비해 전반적인 손상이 더 심했지만 허혈 혈관 근접 부위의 신경세포 손상은 말단 부위보다 경미함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신이식 및 말초동맥폐색 질환 환자의 허혈-재관류 손상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수술 뒤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진료와 후속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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