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장난감에 새 생명을"...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장난감 기부 캠페인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4 10:28

수정 2024.01.04 10:28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새해를 맞아 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새해를 맞아 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롯데마트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새해를 맞아 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기부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청량리점을 포함한 전국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20개점에서 진행된다.

NGO 사단법인 트루(Toy Recycling Union)와 협업해 진행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고객들에게 기부받은 플라스틱 장난감을 수리, 세척, 분해 및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재사용 장난감 및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롯데마트는 복합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장난감은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요 완구 유통 채널로서 이 같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만들어진 재생 플라스틱 원료는 생활용품, 건축 재료, 예술 작품은 물론 '쓸모'라는 장난감 학교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장난감 기부에 참여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롯데마트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장난감 기부 소감과 새해 소망을 작성하는 '2024 새해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20명에게는 토이스토리 펜홀더 3종을 준다.

앞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지난해 5월 열흘간 진행한 1차 캠페인을 통해 기부 플라스틱 장난감 수량 약 200kg을 수거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약 500kg 저감 효과를 냈고, 수거된 장난감 중 일부는 롯데마트 문화센터가 지난해 8월에 진행한 토이 업사이클링 클래스의 재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손수민 커머셜플랜팀 담당자는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차별화된 캠페인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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