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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영종·청라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사업체 총매출액 17.7% 증가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4 10:26

수정 2024.01.04 10:26

2022년 말 기준 산업부 주관 입주사업체 실태조사
5인 이상 입주 사업체 총매출액 106조 육박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입주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이 105조9361억원으로 전년(90조17억원)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 6월부터 IFEZ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투 사업체는 1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말 기준 IFEZ 입주 사업체 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IFEZ 내 입주 사업체의 매출액은 지구별로 송도 86조7966억원, 영종 15조9850억원, 청라 3조1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44조5375억원으로 가장 높고, 제조업 14조613억원, 운수 및 창고업 11조930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FEZ 입주 전체 사업체 수는 3821개로 전년(3481개) 대비 9.8% 증가했고 지구별로는 송도 2467개, 영종 736개, 청라 618개였다. 종사자 수는 전체 11만557명으로 전년(9만6641명) 대비 14.4% 증가했으며 송도 7만1120명, 영종 2만8298명, 청라 1만1139명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1만8559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만3350명, 운수 및 창고업 1만2286명 등의 순이었다.

외투 사업체의 경우 224개로 전년(206개) 대비 8.7% 증가했으며 송도 159개, 영종 55개, 청라 10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9개로 가장 많았고 도매 및 소매업 46개, 숙박 및 음식점업 27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외투기업 종사자수는 3만5150명으로 전년(2만8727명) 대비 22.4% 증가했고 지구별로는 송도 2만5081명, 영종 9309명, 청라 760명으로 조사됐다.

또 외투기업 매출액은 38조6837억원으로 전년(31조8979억원) 대비 21.3%로 증가했고 지구별로는 송도 30조1703억원, 영종 8조948억원, 청라 4186억원이었다.

IFEZ 내 핵심전략산업인 항공복합물류산업, 바이오·헬스 케어산업, 지식·관광서비스산업, 스마트제조산업의 사업체는 총 347개, 2만1693명의 종사자, 18조92억원의 매출액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항공복합물류산업의 사업체수는 127개, 종사자수는 4286명, 매출액은 4조8780억원,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사업체수는 61개, 종사자수는 1만729명, 매출액은 8조4694억원, 지식·관광서비스산업의 사업체수는 46개, 종사자수는 1521명, 매출액은 3101억원, 스마트제조산업의 사업체수는 113개, 종사자수는 5157명, 매출액은 4조3517억원이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조사 결과를 IFEZ 정책개발 및 투자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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